[온고당 체험]
溫故堂 知新堂이라! 명불허전(名不虛傳)이로고!

溫故堂에 知新堂이라! 명불허전(名不虛傳)이로고!

툇마루, 웃방, 요강은 그 얼마만에 들어보는 단어들이던가?
장맛비 추적되는 온고당(溫故堂) 웃방에 홀로 앉아 참으로 오랜만에 뜨락의 정취에 젖어본다. 몇 년만이든가?
처마끝낙수물 낭만을 일깨우고, 해바라기 잎사기로 또르르 흘르내리는 빗물이 돌틈 봉선화 얼굴을 간질인다.
몇십년 시계바늘을 거꾸로 되돌린듯한 사극 배경이나 어울릴 복고적 옛집 온고당의 밤은 깊어 삼경(三更)인데 잠못 이루는 서울객(客)은 옛생각에 뒤척인다.

웃목의 요강을 본지가 얼마만이던가! 희미한 전등불에 창가 죽림(竹林)의 그림자는 스산하고 계곡물 소리 더 크게 노래불러 야밤의 정적을 깨운다.
어렸을적 소꼽친구 지금 쯤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가고 있을까? 철부지 어렸을적 뛰놀던 고향의 강, 뒷동산 감나무,첫사랑 그 소녀의 모습 등 어렸을 적 추억이 주마등같이 스쳐 지난다. 아!, 다시못올 옛날이여! . 굳은비 내리는 웃방은 야심한데, 상념(想念)은 강(江)이 되어 흐른다.
처조카의 연구실인 이곳에는 반백년 묵은 옛집과 새집이 있는데 옛집을 '온고당(溫故堂)'이라 칭하고, 연구실인 새집을 "지신당(知新堂)"이라 부른다.
옛것을 연구하여 거기서 새로운 지식이나 도리를 찾아낸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고사성어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溫故堂에 知新堂이라! 명불허전(名不虛傳)이로고!
이튿날엔 장맛비 내리는 知新堂 뜨락의 회식도 잊못할 추억으로 남을것이다.
※ 명불허전(名不虛傳) : 이름은 헛되이 전하여지는 법이 아니라는 뜻으로, 명성(名聲)이나 명예(名譽)가 널리 알려진 데는 그럴 만한 실력이나 사실이 있음을 이르는 말.

2006.7.16 온고당의 하룻밤 감정을 남긴다. 서울 나그네 이철효

 

2006.7.16   草友堂 들머리 도라지길

2006.7.16   '온고당(溫故堂)'의 여름

※ '온고당(溫故堂)'이란 이름은 옛것을 연구하여 거기서 새로운 지식이나 도리를 찾아낸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고사성어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2006.7.16  장맛비 내리는 온고당 뜰

2006.7.16   '온고당(溫故堂)'의 웃방은 50, 60년대의 복고적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2006.7.16   '온고당(溫故堂)'의 웃방

2006.7.16   '온고당(溫故堂)'에서 하룻밤을 .
온고당은 50, 6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가직한 곳으로 복고풍(復古風) 옛집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시대극 드라마에나 나올듯한  옛집 웃방에 홀로 앉아  굳은비내리는 뜨락을 바라보니   감회가 무량하다. 내 어렸을 때 풍경들이 필름처럼 스친다. 그 옛날에도 그래었지.
아, 옛날이여!  
미처 탈곡 못한 보릿단은 장맛비를 피해 툇마루에 쌓아두고 오늘같이 장마비가 내리는 날에는 밀이나 콩을 볶아 입맛을 다시기도 했지!

2006.7.16   '온고당(溫故堂)'에서 하룻밤을 .

2006.7.16   '온고당(溫故堂)'에서. 옛날에도 미처 탈곡 못한 보릿단은 장맛비를 피해 툇마루에 쌓아두었었지.

2006.7.16  보릿단이 쌓여진 '온고당(溫故堂)' 툇마루에서.

2006.7.16   '온고당(溫故堂)' 뒤안의 죽림(竹林)은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2006.7.16   '온고당(溫故堂)' 바로 옆을 흐르는 곰냇골 계곡은 장맛비로 많은 물이 흐른다.

2006.7.16   '온고당(溫故堂)' 바로 옆을 흐르는 곰냇골 계곡은 장맛비로 많은 물이 흐른다.

2006.7.16 "지신당(知新堂)" 뜰에서

2006.7.16 "지신당(知新堂)" 뜰에서. 고목 감나무, 앵두,수수,해바라기,매화 그리고 돌담이 옛스럽다.

2006.7.16  장맛비 내리는 "지신당(知新堂)" 뜨락에서 처조카들과 정담을 나누다.

2006.7.16  장맛비 내리는 "지신당(知新堂)" 뜨락에서 처조카들과 정담을 나누다.

2006.7.16  장맛비 내리는 "지신당(知新堂)" 뜨락에서 처조카들과 정담을 나누다.

2006.7.16  장맛비 내리는 "지신당(知新堂)" 뜨락에서 처조카들과 정담을 나누다.

2006.7.16  장맛비 내리는 초우당 들머리

2006.7.16  지신당 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