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청량산.
청량산 주봉인 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 경일봉, 금탑봉, 자소봉, 탁필봉 등 12기암 봉우리가 연꽃처럼 둘러쳐진 꽃술 자리 연화봉 기슭   한 가운데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청량사는  이름 그대로 청량함과 고귀함을 간직한 한폭의 산수화를 그린 듯 하다.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년)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16국사의 끝 스님인 법장 고봉선사(1351-1426)에 의해 중창된 고찰이다. 창건당시 승당등 33개의 부속 건물을 갖추었던 대사찰로 봉우리 마다 자리잡은 암자에서는 스님들의 독경소리가 청량산을 가득 메웠다고 한다.
하지만 조선시대 불교를 억압하는 주자학자들에 의해 절은 피폐하게 되어 현재는 청량사 유리보전과 부속건물인 응진전만이 남아있다.  청량산은 외형과 달리 안으로 들어서면 기묘한 바위의 절경이 이어지고 암벽 사이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수목들이 경이감을 지어낸다. 생명이 깨어나는 봄, 녹음이 우거져 화창한 여름, 붉은색으로 물드는 햇살이 영롱한 가을, 그리고 바위마다 쌓이는 하얀 눈 속 어느 것 하나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  응진전 이정표를 따라 가파른 오르막을 숲길을  오르다 뒤돌아보면 그림같은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단풍 여행]  산소 같은 청량사(淸凉寺) 이야기

청량산 주봉인 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 경일봉, 금탑봉, 자소봉, 탁필봉 등 열둘 기암 봉이 연꽃처럼 둘러쳐진 꽃술 자리 연화봉 기슭   한 가운데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청량사는  이름 그대로 청량함과 고귀함을 간직한 한폭의 산수화를 그린 듯한 아름다움을 지닌 고찰이다.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년)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16국사의 끝 스님인 법장 고봉선사(1351-1426)에 의해 중창된 고찰이다. 창건당시 승당등 33개의 부속 건물을 갖추었던 대사찰로 봉우리 마다 자리잡은 암자에서는 스님들의 독경소리가 청량산을 가득 메웠다고 한다.
하지만 조선시대 불교를 억압하는 주자학자들에 의해 절은 피폐하게 되어 현재는 청량사 유리보전과 부속건물인 응진전만이 남아있다.  청량산은 외형과 달리 안으로 들어서면 기묘한 바위의 절경이 이어지고 암벽 사이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수목들이 경이감을 지어낸다. 생명이 깨어나는 봄, 녹음이 우거진 여름, 오색으로 물드는 햇살이 영롱한 가을, 그리고 바위마다 쌓이는 하얀 눈 속의 겨울 어느 것 하나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지만 그 중 으뜸은 단풍이다.

금년에도 청량산의 주봉인 장인봉 꼭대기에 당겨진 단풍의 불길은 이제 온산에 번져 지금 만산홍엽 단풍세상이다.
청량산 단풍은 이번주가  절정이다.
청량사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공기가 맑은 곳으로 알려진 곳으로 단풍비에 낙엽을 밟으며 바위를 돌아 오솔길을 오르는 그맛은 청량하기 그지없다. .
삶이 고달프고 무료할때, 어머님 품속같이 아늑한 청량산에 올라 사색에 잠겨보자. 산소같이 맑디 맑은 청량산의 공기가 페부 깊속히 파고들어 세파에 찌든 지친 마음을 달래 줄것이다.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소재 청량사(淸凉寺)는  교통의 오지였으나 중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대구 및 수도권 여행객들에게 가깝게 다가왔다.
청량사(淸凉寺)는 유리보전이 있는 내청량과 응진전이 있는 외청량으로 나뉘는데, 응진전으로 올라 유리보전으로 내려와야 야 청량산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응진전 이정표를 따라 가파른 오르막을 숲길을  오르면 그림같은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시름시름 올라도 3,40분이면 응진전에 닿는다.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암자로 금탑봉이라는 아름다운 암석 절벽에 매달린듯 놓여 있다.
응진전 옆에는 고려 공민왕의 왕비인 노국공주가 이곳에서 16나한을 모셨다는 글귀가 남아있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 청량산에서 한참을 기거했다고 전하는데, 지금도 유리보전에는 공민왕의 친필 '유리보전' 이라는 현판이 남아있다.
응진전을 끼고 절벽을 돌아나가면 큰 바위 중간에 총명수라는 샘이 있는데, 이 샘은 신라의 문장가 최치원이 어릴적 이 물을 먹고 총명하여 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지금은 오염이 심하여 마실수가 없는 전설속의 명수이다.

총명수를 지나면, 어풍대를 만난다. 어풍대는 금탑봉의 중간에 절벽 위의 평지로,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청량사의 풍경은 참으로 비경이다.
기암봉우리들이 꽃잎을 피우듯 둘러싼  그 중간에 수술처럼 자리한 청량사는 지금  오색단풍으로  한폭의 동양화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청량산 전체와 멀리 봉화 땅의 연봉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물결처럼 이어지는 연봉들을 사진에 담기에도 좋은 위치다.
청량산의 핵은 유리보전이다. 유리보전 앞의 풍경은 시쳇말로 풍경짱이다.  청량사 탑, 노송, 기암봉들이 어우러져 한폭의 생산수화를 보는 듯하다.이곳에서 즐겨 사진을 찍는 청량산 명소이다.
유리보전에는 공민왕의 친필 유리보전 현판이 걸려 있고, 유리보전안에는 종이로 만든 지불이 모셔져 있다.
유리보전 언덕아래에는
안심당(安心堂)이란 사찰 전통 다원(茶園)인있어, 차를 마시며 산행에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청량산 산행 코스는 응진전-금탑봉-경일봉-보살봉-의상봉(청량산의 주봉)을 거쳐 다시 내려오는 것으로 시름시름 걸어도 5시간이 소요된다.

2005.10.26 글.그림 :정해유(영남일보사외편집위원)
 


▲  유리보전 앞의 풍경은 시쳇말로 풍경짱이다.  탑, 노송, 기암봉들이 어우러져 한폭의 생산수화(生山水畵)를 보는 듯하다.

▲  청량사 안심당(安心堂)
청량사를 오르면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이라 일컬으지는 안심당을 만난다.  안심당(安心堂)은 사찰내의 전통 다원(茶園)으로 청량사와 청량산을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여 숨을 돌리고 삶의 여유를 갖게 하는 넉넉한 공간이다.  

▲  청량사 고루(鼓樓)

▲  청량사 범종루

▲  청량사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공기가 맑은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  유형문화재 제 47호유리보전
유리보전에는 공민왕의 친필 유리보전 현판이 걸려 있고, 유리보전안에는 종이로 만든 지불이 모셔져 있다.
이곳에 모셔진 약사여래불은 특이하게도 종이를 녹여 만든 귀중한 지불인데, 지극 정성으로 기원하면 병이 치유되고 소원 성취에 영험이 있는 약사기도 도량으로 알려지고 있다. 

▲  유리보전 앞의 풍경은 시쳇말로 풍경짱이다.  청량사 탑, 노송, 기암봉들이 어우러져 한폭의 생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  청량산 단풍

▲  나한기도 도량  응진전  
나한기도 도량
 응진전은 청량사 부속건물로서 청량사와 같은 연대에 창건되었고 원효대사가 수도를 위해 머물렀던 곳이다.
응진전 뒤로는 거대한 금탑봉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아래로는 천길 낭떠러지, 바위가 마치 9층으로 이뤄진 금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층마다 소나무들이 테를 두른듯 암벽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가을이 익어가는 절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응진전은 고려말 노국공주가 16나한상을 모시고 기도 정진한 곳으로 응진전 좌측 바위에는 부처님의 발모양을 닮은 불족암과 내청량산의 불수암이 자연의 오묘한 조화를 이룬 불국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 기묘한 형상에 걸맞게 기도 영험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나한 기도도량이다.  

 ▲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암자로 금탑봉이라는 아름다운 암석 절벽에 매달린듯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