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6 . 푸르던 잎 단풍으로 곱게 곱게 물들어 단풍비를 내리는 소백산 희방사 계곡 단풍미


[희방사계곡 단풍 여행]
푸르던 잎 곱게 곱게 물들어 단풍비는 내리고.....
 
 푸르던 잎 단풍으로 곱게 곱게 물들어 단풍비를 내리고...............

 
경북 지역의 단풍 일번지는 소백산 희방사 계곡 단풍이다.  가장 빨리 단풍불을 당긴  소백산 단풍이 지금 훨훨 타고 있다.
희방사 계곡의 오색 단풍은 눈부시게 빛나고 아름답다.
이곳 단풍은  다른 산에 비해 단풍 기간은 1주일 정도의 다소 짧지만 곳곳에 산재한 기암 괴석이나 희방사 폭포가 단풍 운치를 더해 가을날 서정(抒情)이 물씬 풍기게 하는 단풍의 명소이다.

소백산 희방계곡은 중앙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대구 금호IC에서 차를 얹어 차창에 비치는 가을 풍경을 힐끔 힐끔 보면서 드라이브 하다보면 어느새 안동을 지나고 영주를 지나 풍기 IC에 닿는다.
풍기에서 희방사 이정표를 따라 옛 죽령고갯길로 접어든다.  고갯길을 10여분 타다보면 오른쪽으로  죽령검문소가 보인다.
이곳에서 우회전하면 소백산 희방사 매표소에 닿는다.
매표소를 지나면 두갈래 길이 보이는데 차로 희방사 윗주차장으로 갈 수 있고, 차를 매표소 주차장에 두고 단풍이 터널을 이루는 계곡 등산로를 오를 수 있다.

푸르던 잎 단풍으로 곱게 곱게 물들어 소슬바람에 흩날리는 단풍비를 맞으며 발길에 차이는 단풍에 빠져 한걸음 한걸음 오르다 보면 눈앞에 희방폭포가 나타난다.
 영남 제일의 희방폭포에서 내리 쏟는 물보라와 빨간 단풍 그리고 기암이 그려내는  한폭의 동양화는  탄성을 금치 못한다. 여기서부터 희방사까지 계곡길은 단풍의 극치를 이룬다.
계곡따라 물길따라 노각나무가 군락지를 이루어 오색 단풍 터널을 이루고, 기암괴석사이로 흘러내리는 계곡수는 온통 단풍물로 붉게 흐른다.
소슬바람에  한잎 두잎 흩날리는 단풍비를 맞으며 계곡을 오르노라면, '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이란 노랫말이 스친다.

푸르던 잎 단풍으로 곱게 곱게 물들어
그 잎새에 사랑의 꿈을 고이 간직 하렸더니

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 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 하오 어찌 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 낙엽따라 가 버렸으니

소백산 희방사 계곡  단풍 코스는 죽령 검문소∼희방사∼천문대∼연화봉∼비로봉∼비로사∼삼가리로 이어진다.
또 해발 1천438m의 비로봉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비로사 구간과, 국망봉에서 시작되는 죽계계곡의 단풍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주말 이 단풍이 지기전에 일상을 깨고 소백산으로 가을을 달려보자.
2005.10.26   글.그림:정해유(영남일보사외편집위원)
 

 

2005.10.26 . 희방폭포 [喜方瀑布]

높이 28m로 영남지방에서 가장 큰 폭포이다. 소백산 주요등산로인 제1연화봉(1,394m) 코스 입구에 있다. 폭포수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이 절경이다.

2005.10.26 . 경북 지역의 단풍 일번지 소백산 희방사 계곡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희방폭포 [喜方瀑布]

2005.10.26 . 경북 지역의 단풍 일번지 소백산 희방사 계곡 단풍이 곱게 곱게 물들어 저무는 가을날을 노래한다.

2005.10.26 . 곱게 물든 소백산 희방사 계곡 단풍이 가을빛에 현란한 빛을 발한다

 

2005.10.26 . 소백산 희방사 계곡 단풍미

2005.10.26 . 곱게 물든 소백산 희방사 계곡 단풍이 가을빛에 현란한 빛을 발한다

2005.10.26 . 곱게 물든 소백산 희방사 계곡 입구 능선의 단풍이 가을빛에 현란한 빛을 발한다

2005.10.26 . 소백산 희방사 계곡 단풍미

2005.10.26 . 소백산 희방사

희방사는 643년(신라 선덕여왕 12)에 두운조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희방사란 절 이름의 유래가 전설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어느날 두운조사가 산길을 가다 신음하는 호랑이를 발견했다. 그 호랑이는 사람을 먹고 목에 비녀가 걸렸는데, 두운조사가 비녀를 빼주고 호랑이를 살려줬다. 그 후 호랑이는 두운  조사의 은혜를 갚고자, 어느 양가집 규수를 물어다 주었다.
  그 규수는 바로 경주호장(慶州戶長)의 무남독녀였다. 경주호장 딸을 살려준 두운조사의 은혜에 보답코져 이 절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절 이름도 은혜를 갚게되어 기쁘다는 뜻의 희(喜), 두운조사의 참선방이란 것을 상징하는 방(方)을 써서 희방사(喜方寺)라 이름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2005.10.26 . 소백산 희방사 대웅전의 가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