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경사 일주문을 지나서 서운암(瑞雲庵)옆에서 부터 전개되는 이십리 내연산12폭포골이 보여주는 알록달록 단풍과 기암괴석, 절벽, 벽계수에 금강산이 따로없네 할 정도로 산행자의 정신을 빼았는다.
 


[단풍여행]
금강산이 따로 있나! 내연산 가을 계곡미,

포항시 송라면 중산리 소재 내연산(內然山)은 7번국도에서 멀리 바라보면 바위 하나 볼 수 없는 육산(肉山)으로 주능선은 밋밋하다. 그러나 속내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이산은 신라 천년 유서깊은 보경사를 품고 있다.
보경사 일주문을 지나서 서운암(瑞雲庵)옆에서 부터 전개되는 이십리 내연산12폭포골이 보여주는 알록달록 단풍과 기암괴석과 절벽, 벽계수에 금강산이 따로없네 할 정도로 산행자의 정신을 빼았는다.
아기자기한 계곡미(溪谷美)가 빼어나고 크고작은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금강산을 방불케한다. 천연림이 곱게 물던 단풍을 머리에 이고 낙엽을 밟으며 왼쪽으로 펼쳐지는 산수화같은 계곡 풍경을 보노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처음으로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은 내연산이 "이렇게 좋은 곳인 줄인 몰랐네!"
하고 입을 다물줄 모른다. 보경사에서 연산폭까지는 약 4㎞의 거리로 , 1시간 남짓한 돌밭 오솔길 이다.
이 골짜기를 내연산 12폭포골 또는 보경사 계곡 또는 청하골이라 부른다.
이십리가 넘는 내연산 12폭포골에는 관음폭포, 연산폭포, 잠룡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와 수많은 소(沼), 기와대,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울려 비경을 이룬다.
1폭포 쌍생폭(상생폭), 제2폭포 보현폭, 제3폭포 삼보폭, 제4폭포 잠룡폭, 제5폭포 무풍폭을 거쳐 제6폭인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가 가장 풍경이 아름답다. 이 오솔길은 천연림이 우거지고 등산길도 잘 정비되어 평상복과 운동화 차림으로도 즐겨 오를 수 있다.
쌍폭인 관음폭은 쌍굴인 관음굴, 폭포 위로 걸린 연산적교(구름다리),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연산적교를 건너면 높이 20m의 연산폭이 학소대 암벽을 타고 힘찬 물줄기를 쏟아 내린다.
내연산은 산과 계곡,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3박자를 고루 갖춘 산행지다. 알록달록 가을 내연산을 오르면서 단풍을 즐기고,하산하여 지척의 푸른 동해 바다를 드라이브 할 수 있다.

 

 

▲  아기자기한 계곡미(溪谷美)가 빼어난 내연산 계곡의 가을 단풍.

▲  내연산 계곡은 계곡미(溪谷美)가 빼어나고 크고작은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금강산을 방불케한다.

▲  1폭포 쌍생폭(상생폭).
제2폭포 보현폭, 제3폭포 삼보폭, 제4폭포 잠룡폭, 제5폭포 무풍폭을 거쳐 제6폭인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가 가장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  1폭포 쌍생폭(상생폭)이 이룬 소(沼 )

▲  내연산 계곡은 크고 작은 폭포와 수많은 소(沼), 기와대,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울려 비경을 이룬다.

 ▲  내연산 계곡 폭포

▲  알록달록 단풍과 기암괴석과 절벽, 벽계수에 금강산이 따로없네 할 정도로 산행자의 정신을 빼았는다.

             ▲  보경사(寶鏡寺) 매표소의가을 풍경 .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622번지 내연산 보경사는 경북 3경의 하나로 주위 경관이 아름답고, 계곡의 12폭포는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보경사(寶鏡寺) 창건유래는 이러하다. 신라의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어떤 도인에게서 받은 팔면 보경(寶鏡)을 땅에 묻고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 나라의 침략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 할 것'이라고 했다. 왕이 기뻐하여 그와 함께 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 가다가 해아현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 속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한 뒤에 보경사라이름 지었다고 전한다.

▲  보경사(寶鏡寺) 대웅전의 가을 풍경 .
보경사(寶鏡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의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중요문화재로는 원진국사비(圓眞國師碑:보물 제252호)와 보경사부도(보물 제430호)가 있으며, 이밖에 11기의 부도가 있다.

2005.10.30 글.사진:영남일보 사외편집위원 정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