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11.01  만추(晩秋) 주산지 풍경. 물안개 솔솔 피어오르는 수면에 비친 단풍의 반영이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하다,


[디카 화보] 만추(晩秋). 여명(黎明)의 주산지는 한 장의 그림이더라!

알록달록 오색 단풍물이 곱게 드리운 늦가을 새벽녘 고요한 수면에 물안개 아스라이 피어오르면 사방에서 눌러대는 셔터소리로 주산지의 새벽을 연다.
주산지 단풍이 곱게 물들어 민경같은 수면에 물안개 몽실몽실 피어올라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때가 10월 25일∼ 11월5일 무렵이다.
이무렵 이곳은 사진 파시(波市)가 열린다. 평일에는 4, 5백여명, 주말엔 2천여명의 사진 마니아들이 모여 들어 주산지 입구인 이전리 삼거리까지 약 2km구간은 차들로 꽉 들어 찬다.
이제 주산지는 사진촬영 중심지로서 사진마니아들의 동경의 대상이 된 명실상부(名實相符)한 메카(mecca)로 자리매김 되었다.
늦가을 이른 아침 별바위 단풍 반영이 비친 수면에 하얀 물안개가 피어오르면 속세를 떠난 듯 신비스럽고 꿈을 꾸는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주산지의 물안개를 잡기위해 열열 마니아들은 초저녘부터 늦가을 계곡의 싸늘함을 마다않고 밤을 지샌다.
주산지 사진발은 촬영은 하루중 해뜰 무렵이 으뜸이다. 주산지 능선의 단풍이 수면에 반사하여 비친 그림자인 반영(反影), 물안개, 단풍 3박자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유의할 점은 주산지 물안개는 별바위에 아침햇살이 비출 때 피어오르기 시작하여 햇살이 수면에 닿을 때면 사라져 버린다. 그 시간이 20∼30여분의 비교적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주산지 물안개는 일교차가 심한 맑은날 예쁘게 모락모락 피어오르기 때문에 기상예보도 유의하여야 한다.
해가 중천에 오르면 이중 한박인 물안개가 사라지기 때문에 주산지의 운치가 반감되고 만다. 그래서 목포에서 서울에서 천리길을 마다않고 밤새워 찾아오는 것이다.
필자는 20여분이면 갈수 있는 지근거리에 연구실이 있어 즐겨 주산지를 찾는데 이무렵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
지난 10월 23(日)일도 물안개를 보기위해 찾았으나, 6시경에 절골 삼거리까지 주차된 인파에 포기하고 꿩대신 닭이라고 직진하여 절골로 발길을 돌렸다.
11월 1일. 이날은 단풍이 절정이고, 일교차가 심하고 날씨가 맑다는 예보가 적중하여 주산지의 여명에 예쁜 물안개가 이쁘게 솔솔 피어오르고 바람도 불지 않아 붉은 단풍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비경을 만들어 주었다.
KBS에서는 '노래여 노래여 나의 마지막 노래여'란 티비 문학관을 이곳을 무대로 촬영세트 준비를 하고 이었다.
이날도 500여명의 사진 마니아들이 목포,부산 ,풍기, 여주등 전국적으로 모여들어 셔터소리로 새벽을 열었다.

아마 주산지에 30여그루의 고목 능수버들과 왕버들이 없었다면, 주산지는 주왕산 산자락의 호젓한 저수지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주산지가 사진마니어들을 스펀지처럼 사진마니아들을 빨아들이는 흡인력은 무엇일가?
분명, 사진마니아들을 미치게하는 마력(魔力)이 주산지에는 있다.

주왕산 연봉에서 뻗친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마치 별천지에 온 것 같이 한적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도 좋지만 맑은 주산지에 비치는 주왕산 능선의 반영, 호수 속에 자생하는 수령 150년생 왕버들과 능수버들, 새벽녘에 호수위에 솔솔피어 오르는 물안개, 다람쥐, 산꿩 등............................

자연이 어우러져 주산지에 그려내는 산수화(山水畵)는 필설로 표현치 못할 정도로 사진마니아들의 혼(魂)을 빼았는다.
주산지의 아름다움이 네티즌들에 의하여 전해 지다가, 김기덕 감독이 이곳 주산지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영화 촬영장으로 알려 지면서 일약 스타 촬영지로 업그레이드(upgrade)된 곳이다.
주산지는 주왕산 연봉에서 뻗친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마치 별천지에 온 것 같이 한적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라서 주산지 전망대에서 조망((眺望)하노라면 잠시나마 속세를 잊고 휴식을 취하기 그지없는 곳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 장소이기도 하다.

주산지의 내력은 이러하다.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서 약 2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호수는 1720년 8월 조선조 숙종 46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 경종원년에 준공하였으며, 60가구가 이물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고 있다.
호수의 규묘는 길이 100m, 넓이 50m, 수심 8m 아담한 호수로 지금까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못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고 한다.
특히 호수 속에 자생하는 약 150년생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수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 낸다, 주산지 둑 옆에는 작은 비석이 하나 서있는데 주산지의 축조에 관한 내용이 새겨져 있다. 이 비석에는 축조당시 유공자들의 이름과 공사기간에 관한기록, 그리고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일장저수(一障貯水), 류혜만인(流惠萬人), 불망천추(不忘千秋), 유일편갈(惟一片碣)
(정성으로 둑을 막아 물을 가두어 만인에게 혜택을 베푸니 그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한조각 돌을 세운다.)

★ 주산지 가는 길
대구에서 주산지를 찾아가려면 국도와 지방도를 번갈아 타야 하는데, 대구-영천-자천-노귀재-현서-현동-삼자현 고개- 청송 청운리-주왕산 앞- 부동면 이전리-주산지이다.

 2005.11.01   글.사진 : 영남일보사외편집위원 정해유

 

 

 △   2005.11.01  이날도 500여명의 사진 마니아들이 목포,부산 ,풍기, 여주등 전국적으로 모여들어 셔터소리로 새벽을 열었다.

 △   2005.11.01 주왕산 자락에 자연이 그린  산수화(山水畵)는 필설로 표현치 못할 정도로 사진마니아들의 혼(魂)을 빼았는다.

 △   2005.11.01  만추 주산지 사진발은 하루중 해뜰 무렵이 으뜸이다. 주산지 능선의 단풍이 수면에 반사하여 비친 그림자인 반영(反影), 물안개, 단풍 3박자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다.

 △   2005.11.01 수정같이 맑은 주산지 수면(水面)에 주왕산 능선의 붉은 단풍이 반사하여 비친 그림자인 반영(反影)이 한폭의 산수화를 방불케한다.,

 △   2005.11.01 주산지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   2005.11.01  별바위 단풍 반영이 비친 수면에 하얀 물안개가 피어오르면 속세를 떠난 듯 신비스럽고 꿈을 꾸는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주산지의 아침 풍경.

 △   2005.11.01  주산지 단풍이 곱게 곱게 물들어 민경같은 수면에 물안개 몽실몽실 피어올라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때가 10월 25일∼ 11월5일 무렵이다.

 △   2005.11.01 물안개 잔치가 끝난 주산지의 고요한 만추 풍경. 온통 만산홍엽(滿山紅葉)이다.

 △   2005.11.01  만추(晩秋). 여명(黎明)의 주산지는 한 장의 그림이더라!

 △   2005.11.01  만추(晩秋). 여명(黎明)의 주산지는 한 장의 그림이더라!

 △   2005.11.01  만추(晩秋). 여명(黎明)의 주산지는 한 장의 그림이더라!

 △   2005.11.01 만추(晩秋). 여명(黎明)의 주산지는 한 장의 그림이더라!

 △   2005.11.01 만추(晩秋). 여명(黎明)의 주산지는 한 장의 그림이더라!

 △   2005.11.01

 △   2005.11.01  이날도 500여명의 사진 마니아들이 목포,부산 ,풍기, 여주등 전국적으로 모여들어 셔터소리로 새벽을 열었다.

 △   2005.11.01 만추(晩秋). 여명(黎明)의 주산지

 △   2005.11.01  만추(晩秋). 여명(黎明)의 주산지

 △   2005.11.01  주산지 뚝에서 바라 본 만추 주산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