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장다리, 배추꽃, 금낭화가 그리는 주응리의 봄



   팔각산, 옥계천, 하얀 장다리꽃, 노란 배추꽃, 금낭화 그리고 신록이 그리는  4월의 주응 마을 풍경은 한 폭의 풍경화이다.
연초록 신록의 화선지에 노랑, 하얀 물감을 통째로 부어 큰 붓으로 썩썩 문지른 듯한 녹황백(綠黃白)의 대지는 너무나 곱다.
 HD 영상인들 이만하랴!  화무십일홍이라!  이 풍경을 잡아 둘 수 있다면......혼자 보기엔 아까운 그림이다.
금년은 봄 가뭄과 고온으로 복사꽃은 일찍 낙화 되고 그 뒤를 이어 종묘용 매마리(무,배추 종자 채취용)가 하얗고 노란 꽃을 피워 신록과 어우러져 고향의 봄을 그린다.  이에 질세라 주방 마을 골목골목 담벼락엔 빨간 금낭화가
빠끔히 고개를 내민다.
이곳이 어딘가하면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 옥계천변의 주방, 매방,옥산 마을 일원이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옆으로는 8개의 모난
팔각산(6백28m)이, 바른쪽으론 뾰족한 바데산이 그 사이로 옥계천이 흐르고 그 언덕에 복사꽃, 매마리꽃이  질펀하게 펼쳐져 멋진 구도의 그림을 그리는 전원마을이다.
이 지역
사람들의 주작목은 복숭아와  매마리로 4월이면 복사꽃이 무리지어 무릉도원을 이루고, 복사꽃이 질 때면, 희고 노란 무, 배추꽃이 장관을 이루어 이 지역만의 독특한 경관(景觀)을 이룬다.
종실 채취용으로 재배되는 무, 배추 종묘를 이곳에서는 "매마리"라 부른다.  궁터, 주응, 옥산 지역은 매마리 재배 적지로  농민들의 큰 소득원인 효자 작목이다. 매마리는 이른 봄에 강수량이 적고 일조량이 많은 양달진곳이 적지여서 재배지가 그리 흔치않다.  일본, 한국등의 종묘사들이 해마다이곳 농민들에게 위탁 재배하는 특수한 계절 작목이다.

또 한가지 야생화의 대명사격인 금낭화가 흔한 곳이 이곳이다. 왜냐하면 이 고장을 둘러싼 바데산이나 팔각산 깊은 산속엔 금낭화가 많이 자라 이 마을 사람들은 꽃대가 올라오기전 이른 봄에 연한 잎을 무쳐 먹은데 고급 산나물로 친다.
이곳 할머니들은 금낭화를 '미늘치'라고 부른다. 할머니들이 우리꽃 야생화의 가치를 알랴만은 그저 꽃이 고와서 한두 뿌리 캐다 뜰악에 심은 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잡초처럼 퍼져서 마을 꽃이 되다싶히 하였다.
필자의 포토밸리에도 5년 전에 몇 포기 드문드문 심어둔 것이 새끼에 새끼를 처서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불어나  수돗가 돌틈까지 점령해 버렸다.  그래서 해마다 이맘때면  렌즈가 호강을 하기도한다.

★ 여행 길잡이
영동고속도로~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서안동 톨게이트~안동 방향 국도 34호선~안동 시내~영덕~ 지품 신안에서 옥계계곡 방향

 

 주방 마을에서 바데산, 팔각산 방향의 신록과 장다리꽃의 경관

 장다리-신록-팔각산 구도의 주방마을 4월의 풍경

옥계천의 신록과 장달리가 그리는 4월의 주방리

 무 종자 채취용 장다리 꽃

곰냇골 정해유포밸리 앞의 장다리 꽃

 배추 매마리(종자 채취용 배추 꽃)

주방마을에서 팔각산,매방마을을 원경으로 잡은 풍경

방마을에서 매방으로 이어지는 길옆의 배추 매마리

옥산마을 69번지방도 좌우변의 배추 매마리

방마을에서 매방으로 이어지는 길옆의 배추 매마리

방마을에서 매방으로 이어지는 길옆의 배추 매마리

 금낭화. 정해유포토밸리에서

 금낭화. 보리.참나리 /  정해유포토밸리에서

 금낭화 그리고 매화, 살구, 감 등 신록으로 푸르른 4월의 전원.  정해유포토밸리에서

 4월의 전원/ 금낭화,청보리,매실,앵두,자두 신록.   정해유포토밸리에서

 4월의 전원/ 금낭화. 정해유포토밸리에서

 4월의 전원/ 금낭화. 정해유포토밸리에서

  4월의 전원/ 금낭화, 영산홍,자주 제비꽃, 그리고 살구나무 .정해유포토밸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