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도 계절풍 지역인 우리의 산하는  봄이면 신록,여름은 녹음, 가을은  다양한 색상과 채도로 물든 단풍이  아름답지만, 무채색 겨울 산하는 흡사 흑백 그림처럼 단순하여 삭막하다.
잎이 지고 가지만 앙상히 남은 나뭇가지에 찬바람이 스치는 나목(裸木)공원도 을씨년스럽고, 무채색 일색인 겨울 고궁도 그렇고.
이런 때 여행지로는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푸른 겨울 바다가 제격이다.  
 
TV에 스치는 겨울 바다 풍경만 보아도 푸른 바다로 달려 가고 싶은 마음이 인지상정이다.
겹으로 밀려오는 하얀 파도, 갯바위, 갈매기, 빨간 등대 흰 등대, 고깃배, 오징어가 갯바람에 펄럭이는 해변 덕장,활어 회 그리고 뚝 분질러 쏙 빨아먹는 대게가 그라운 계절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우리나라 해변 어딘들 아름답지만 그래도 제맛  나는 겨울바다 드라이브 길은 동해안 7번 국도이다.
지난 연말 4차선으로 준공된 7번 국도는 해안선을 약간 비켜나 우리나라 등줄기인 태백준령을 따라 직선화로 수많은 교량과 터널로 이루어져 씽씽 달리는 맛은 좋으나 바다 구간이 적어  옛길 드라이브 맛은 나지 않는다.
새 길이 개통되면서 해안선을 따라 구비도는 구도는 한산하여  느긋하게 바다를 즐기기에 좋다.

오늘의 여행지인 죽변곶은 4차선 7번 국도 죽변 IC에서 구(舊)도로로 접어 들어야 한다.
 
태백대간에서 솔치봉(솔峙峯)이 동해 쪽으로 뻗으면서 돌출한 죽변곶(竹邊串) 남쪽 기슭은 죽변항을 이루고 곶 너머 북쪽은 아름다운 대가실 해변으로 태고의 신비가 보존된 은둔의 비경으로 남아있어 겨울 바다 추억 만들기에 좋은 곳이다. 홀로 사진 여행지로도 좋고 연인과 추억 쌓기도 멋진 겨울 바다 여행지이다.


바다로
축 늘어진 노송 가지 사이로, 쉴사이 없이 밀려와서 기암괴석에 부서지는 하얀 파도, 조각배와 갈매기, 대나무 숲 그리고 하얀 등대, 대나무 숲에 쌓인 드라마마 세트장인 빨간 집, 하얀 성당, 파도, 갈매기, 대나무 스치는 소리 ......

어느 대가가 그린들 멀티미디어적인 대가실의 풍경만 할까!

이 같은 비경을 방송이 그만둘리 없는법.  죽변 대가실의 아름다운 풍경이 `폭풍속으로`의 배경지로 전파를 타면서 많이 알려져  꽤 시간이 흘렀지만, 그 때의 영상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가실 해변은 그 풍경이 출중하나  백암,덕구 온천이라든가 망양정,불영계곡의 유명세로 일반 관광객은 적으나 등 너머강원도 땅 호산에는 월천 솔밭이 있어 사진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지는 법.
대가실 해변이 7번 국도상에서는 보이지 않는 죽변곶(竹邊串) 너머에 숨어 그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죽변(竹邊)이란 지명 한자처럼 죽변곶(竹邊串)은 곶봉우리를 중심으로 해안가에는 소죽(小竹)이 빼곡히 군락을 이루고 대숲을 배경으로 하얀 죽변등대가 자리하고있어 한 폭의 그림이다.

등대 맞은편 봉깨 언덕 노송 아래에서 바라보는 해변 풍경은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파란 죽림(竹林),하얀등대,그 뒤로는 만경창파 고깃배 한가롭고 백갈매기 춤추는 겨울바다 풍경은 필설로 부족하다.

등대와 드라마 셋트장을 배경으로 추억을 찍기도 좋고, 노송아래 흙바닥퍼지르고 앉아하염없는 으로 바다 만을 바라보노라면 인생사 백팔번뇌의 끈을 놓을만한 비경이다.

원래 여행은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워야 하는 법. 
죽변은 대게의 고장답게 골목마다 대게 찌는 냄새가 진동한다. 잘 익은 대게 다리 쭉 뿌질러 쪽 빨아먹는 그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게장에 밥 한술 썩썩비벼 소주 한잔 걸치면 여행맛은 배가된다.

죽변이 대게의 고장이라면 울진군 남녘 끝인 후포항은 해산물이 풍부하여 겨울바다 입맛을 즐기기에 멋진 곳이다.
후포가는 7번국도 남행길은 도로와 바다가 나란히 달려 영화같은 장면이 이어져 눈이 호강한다.
특히 망양 휴게소를 지나 망양 바닷가 길을 주목하라.
송림, 오징어 덕장, 기암괴석 그리고 하얀 모래톱에 쉴사이 없이 밀려오는 하얀 파도 춤추는 갈매기, 고깃배...... . 바다의 정취와 낭만을 흠뻑 젖어볼 수 있는 드라이브 길이다.

후포는 동해안의 주요 어항으로 수산물 위판이 끊이질않아 사철 뱃사람들로 붐비고 해산물이 백화점을 이룬다.
오전 8시30분 전후로 후포 판장에서 이루어지는 대게 위판 풍경은 장관이다.
판장에 뒤집혀 위판을 기다리는 대게들이 허공을 휘 젖는 모습과 경매사의 구성진 소리는 이색적 풍경이다.
경매가 이루어질 때면 갈매기들도 바쁘다. 갈매기들의 호위 속에 입항하는 고깃배, 어구 손질 아낙들, 소주잔을 기울이는 어부들의 무용담으로 겨울바다 후포항은 사람사는 맛이 난다.

 판장 맞은편의 거리는 대게 찌는 냄새가 진동하고 아낙들의 능숙한 칼질에 회상이 차려 나온다.
대게는 시세 값이고 활어로 차려지는 회 밥은 만원으로 요기를 할 수 있다.
이곳 횟집들은 고객이 보는 앞에서 횟감을 수조에서 건져내어 즉석 회로 만들고  그 집만의 맛초장으로 상이 차려 나오기 때문에 싱싱하고 입맛이 가뿐하다.
필자는 여행중 지역의 음식을 먹을 때는 그 지역명을 딴 집을 고른다.지역명 상호 집들은 대체로 오래된 집들이기 때문이다.필자가 이날 후포에서 먹은 횟밥도 "후포회 식당(조경란 016-535-0146)" 이었다.
횟감도 싱싱했지만, 이 집만의 오랜 노하우로 내놓은 회장이 일미였다.작은 항아리에 국자가 담긴 체 나온 회장은 배맞도나고 사과향도 나는것 같으면서 맵기와 간이 잘 맞아 공기밥을 회그릇에 붓고 국자로 푹 떠서 비벼먹는 회 밥은 입에 쩍~ 붙었다. 동행한 친구도 만원이 아깝지 않은 맛으로 입이 가뿐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겨울 여행지는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푸른 겨울 바다가 제격이다. 죽변 대가실 봉깨 언덕에서 바라 본 겨울바다 

 

 ▲ 바다로 축 늘어진 노송 가지 사이로, 쉴사이 없이 밀려와서 기암괴석에 부서지는 하얀 파도, 조각배와 갈매기, 대나무 숲 그리고 하얀 등대, 대나무 숲에 쌓인 드라마마 세트장인 빨간집, 하얀 성당, 파도, 갈매기, 대나무 스치는 소리 ...... 어느 대가가 그린들 멀티미디어적인 대가실의 풍경만 할까!

 ▲ 겨울바다 죽변
태백대간에서 솔치봉(솔峙峯)이 동해쪽으로 뻗으면서 돌출한 죽변곶(竹邊串) 남쪽 기슭은 죽변항을 이루고 곶 뒷너머북쪽은 아름다운 대가실 해변으로 태고의 신비가 보존된 은둔의 비경으로 남아있어 겨울 바다 추억 만들기에 좋은 곳이다.

 ▲ 겨울바다 죽변

 

 ▲ 대가실 겨울바다 갈매기

 

 ▲ 운전석에서 차창을 내리고 담은 겨울 바다 풍경

 ▲ 옛 7번 국도 망양 해변 겨울바다.
후포가는 7번국도 남행길은
도로와 바다가 나란히 달려 영화같은 장면이 이어져 눈이 호강한다. 특히 망양 휴게소를 지나 망양 바닷가 길을 주목하라.송림, 오징어 덕장, 기암괴석 그리고 하얀 모래톱에 쉴사이 없이 밀려오는 하얀파도 춤추는 갈매기, 고깃배...... . 바다의 정취와 낭만을 흠뻑 젖어볼 수 있는 드라이브 길이다.

 ▲ 겨울 바다 후포항의 풍경

 ▲ 후포항 풍경
경매가 이루어질 때면 갈매기들도 바쁘다. 갈매기들의 호위 속에 입항하는 고깃배, 어구 손질 아낙들, 소줏잔을 기울이는 어부들의 무용담으로 겨울바다 후포항은 사람사는 맛이 난다.

 ▲ 후포항 대게 위판
후포는 동해안의 주요 어항으로 수산물 위판이 끊이질않아 사철 뱃사람들로 붐비고 해산물이 백화점을 이룬다.
오전 8시30분 전후로 후포 판장에서 이루어지는 대게 위판 풍경은 장관이다.
판장에 뒤집혀져 위판을 기다리는 대게들이 허공을 휘 젖는 모습과 경매사의 구성진 소리는 이색적 풍경이다.

원래 여행은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워야 하는 법. 
죽변은 대게의 고장답게 골목마다 대게 찌는 냄새가 진동한다. 잘 익은 대게 다리 쭉 뿌질러 쪽 빨아먹는 그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게장에 밥 한술 썩썩비벼 소주 한잔 걸치면 여행맛은 배가된다.

 ▲ 게장 밥. 게장에 밥 한술 썩썩비벼 소주 한잔 걸치면 여행맛은 배가된다.

 ▲ 활어 회밥 한상에 만원.
후포항
맞은편의 거리는 대게찌는 냄새가 진동하고 아낙들의 능숙한 칼질에 회상이 차려 나온다. 대게는 시세값이고 활어로 차려지는 회밥은 만원으로 요기를 할 수 있다.

 

 ▲ 후포항 횟상
이곳 횟집들은 고객이 보는 앞에서 횟감을 수조에서 건져내어 즉석 회로 만들고  그 집만의 맛초장으로 상이 차려 나오기 때문에 싱싱하고 입맛이 가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