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에위니아'의 선물 계류소(溪流沼)

 ▲  계류소(溪流沼)

계류소(溪流沼)는 산골짜기에 흐르는 시냇물의 땅바닥이 둘러빠지고 물이 깊게 된 곳을 일컫는데 이와같은 계류소(溪流沼)는 여름철 물놀이터로 안성맞춤이다.
필자의 사무실인 草友堂 큰채  옆에는 계류(溪流)가 있어 여름철 에는 제법 많은 물이 흐르고 갈수기 때는 양이 적다.
이 곳에 소(沼)가 하나 있으면 좋은데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보(洑)라도 막아 볼까 했는데, 10일 동해안을 스친 3호 태풍 '에위니아'가 해바라기,수수,조 밭을 할퀴었지만, 나에는 아주 멋진 선물인 계류소(溪流沼)를 만들어 주었다.
주변을 깎고  정리하여 여러대 분량의 자갈로 뚝을 쌓아 깊이 1.5m의 예쁜 숲속의 자연 소(沼)를 만들었다.  시멘트를 바른 보(洑)로 만든 소보다 얼마나 예쁜 소인가! 이 계곡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물이 차다.그리고 음용이 가능하다.
이 곳에 수도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이 계곡수를 음료수로 실제 사용 하기도 했었다. 사무실이 더울 때면 자주 계곡을 찾는다. 찬물에 발 담구고 수박 한쪽 띄워 새소리,물소리 ,대숲 스치는 소리에 흥을 돋꿔 흘러가는 흰구름을 벗삼아  풍류를 즐겨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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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류소(溪流沼)가 만들어지기 전의 갈수기 때의 계곡 모습. 물의 량도 적고 주변이 정리되지 않아서 겨우 손발을 씻을 정도였다.

▲  10일 동해안을 스친 3호 태풍 '에위니아'가  220mm의 장대비로  필자의 사무실 초우당 계곡의 지형을 변화 시켜 멋진 계류소(溪流沼)를 만들었다.

▲  10일 동해안을 스친 3호 태풍 '에위니아'가  220mm의 장대비로  필자의 사무실 초우당 계곡의 지형을 변화 시켜 멋진 계류소(溪流沼)를 만들었다.

▲  10일 동해안을 스친 3호 태풍 '에위니아'가  220mm의 장대비로  필자의 사무실 초우당 계곡의 지형을 변화 시켜 멋진 계류소(溪流沼)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