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사진여행 . 백제의 숨결 고란사 그리고 낙화암

 



백제 사진여행 . 백제의 숨결 고란사 그리고 낙화암

백마강을 품에 안고 부여를 감싸는 부소산성에서 풍경이 아름답고 백제의 숨결이 느껴지는 역사적 장소로는 낙화암과 고란사이다.
부소산 여행의 묘미는 좀 힘이 들어도 부소산성에서 매표를 한다음 고져녘한 산성 숲길을 걸으면서  영일루,군창터,수혈 주거지, 백화정,낙화암,고란사 등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이 좋다.
나올때는, 고란사 나루터에서 유람선을 타고 백마강 물길을 따라 구드래 국민관광지 선창장으로 나오면 된다.

부소산성 제일경인 낙화암은 부소산길 끝자락 쯤에서 고란사 이정표를 따라 내리막길 왼쪽하늘이 텅비어 보이는 곳에 백화정이란 자그마한 정자가 솟아 있고 그 아래로 삐죽삐죽 솟아있는 바위들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낙화암이다.
낙화암에 얽힌 애화는 너무도 유명하여 '낙화암 그늘에서 울어나 보자'란 유행가 노랫말에도 등장하는 국민적 관광지이기도 하다.
의자왕(재위 641∼660)때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일시에 수륙 양면으로 쳐들어와 사비성에 육박하자, 궁녀들이 굴욕을 면하지 못할 것을 알고 이곳에 와서, 치마를 뒤집어 쓰고 깊은 물에 몸을 던진 곳이 낙화암이다.

백화정 난간에 서니 낙화암 애화를 품은 낭떠러지 바위아래 무심한 백마강은 한없이 구비쳐 돌아가고  유람선 노랫가락은 삼천궁녀의 애간장을 녹인다.

"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고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서 울어나 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면은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 듯
그 누가 알리오 백마강 탄식을
낙화암 달빛만 옛날 같구나 "

낙화암 꼭대기의 백화정은 이곳에서 몸을 날린 삼천궁녀들의 원혼을 추모하기 위해서 1929년에 세운 것이다.
백제 700여년 왕조가 무너지던 날 의자왕의 3천궁여( 三千宮女 )들이 몸을던진 낙화암 백마강은 옛날같이 유유히 흐른다.
일엽편주 사공은 간곳없고 유람선이 미끄러지듯 오르내린다.

백화정을 뒤로하고 가파른 비탈길을 조금 내려가면 왼편 백마강 암벽에 고란사가, 오른쪽 백마강변에는 고란사나루가 있다.  문화재자료(1984.05.17) 제98호인 고란사(皐蘭寺)는 백마강이 한눈으로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있다.
고란사가 자리잡은 이곳 주변은 경관(景觀)이 아름답고 낙화암에 얽힌 전설과 더불어 기암괴석( 奇岩怪石 ), 기화이초( 奇花異草 )인  고란초(皐蘭草)로 더욱 유명하여 연중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고란사의 고란초(皐蘭草)는 고란초과의 다년생 상록 양치식물로 그늘진 바위 틈이나 낭떠러지에서 잘 자라는데 유독 고란사 암벽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고란초는 보이지 않는다. 필자도 한참 고란약수터 암벽을 관찰하여 보았지만 고란초를 찾지못하였다.
다만, 약수터 가건물 입구에 고란초에 대한 설명이 있는 액자가 걸려 있을 뿐이다.

그리고 고란 약수는 샘의 형태로 깊어 손잡이가 긴 용기로 떠서 마신다.
의자왕이 이 물만 먹고 살았다는 고란수는 한 잔 마실 때 마다 삼년씩 젊어진다는 속설이 전해지는데, 약수를 너무 많이 마셔 갓난아이가 되어버린 할아버지의 이야기도 전해 진다.
나올 때는 고란사 나룻터에서 유람선을 타면 낙화암을지나 10여분만에 구드레 나룻터에 닿는다.
2006.8.20  글.사진:영남일보사외편집위원 정해유
 

 

 

 ▲  부소산성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토석혼축산성으로 사적 제5호이다. 둘레 2,200m, 면적 약 74만㎡. 부여 서쪽을 반달 모양으로 휘어감으며 흐르는 백마강에 접하고, 고란사(皐蘭寺), 낙화암(落花巖), 서복사(西復寺) 터, 궁녀사(宮女祠) 등을 품고 있다.

 ▲  부소산 여행의 묘미는 좀 힘이 들어도 부소산성에서 매표를 한다음 고져녘한 산성 숲길을 걸으면서  영일루,군창터,수혈 주거지, 백화정 등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이 좋다.

 ▲  문화재자료 제101호(1984.05.17) 영일루(迎日樓)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산4
부소산 동쪽 봉우리에 자리잡고 있는 누각으로, 이곳에서 보면 멀리 공주 계룡산의 연천봉이 아득히 바라다 보인다. 원래 이곳에는 영일대가 있어서 계룡산 연천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던 곳이라고 전한다.

 ▲  문화재자료 제109호(1984.05.17)  군창지(軍倉址)      소 재 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산4  
백제 때 군대에서 쓸 식량을 비축해 두었던 창고터로 부소산 동쪽에 있는 부소산성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군창지는 1915년 땅 속에서 불에 탄 곡식이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1981년과 1982년 두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로 건물터의 규모를 자세히 밝혀냈다. 백제 때부터 자리잡은 이곳 군창지를 조선시대에도 다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가운데에 공간을 두고 동·서·남·북으로 건물을 배치하여 ㅁ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  문화재자료(1984.05.17) 제98호 고란사(皐蘭寺)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산1
부소산( 扶蘇山 ) 낙화암( 落花岩 ) 아래 백마강이 한눈으로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있다.
초창( 初創 )은 백제 제17대 아신왕대( 阿莘王代 )라고 전해지기도 하며, 또는 백제시대 낙화암에서 목숨을 던진 삼천궁녀들의 원혼( 寃魂 )을 추모하기 위해 고려 초기에 건립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다.
암자가 자리잡은 이곳 주변은 경관( 景觀 )이 아름답고 낙화암에 얽힌 전설과 더불어 기암괴석, 기화이초( 奇花異草 ) 등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현존하는 건물은 은산( 恩山 )의 숭각사( 崇角寺 )로부터 옮겨 지은 것이며, 상량문( 上樑文 )에 의하면 정조( 正祖 ) 21년(1797) 중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백마강 방향에서 본 문화재자료(1984.05.17) 제98호 고란사(皐蘭寺)

 ▲ 고란사의 고란약수터
고란 약수는 샘의 형태로 깊어 손잡이가 긴 용기로 떠서 마신다. 의자왕이 이 물만 먹고 살았다는 고란수는 한 잔 마실 때 마다 삼년씩 젊어진다는 속설이 전해지는데, 약수를 너무 많이 마셔 갓난아이가 되어버린 할아버지의 이야기도 전해진다.그리고 고란초(皐蘭草)는 고란초과의 다년생 상록 양치식물로 그늘진 바위 틈이나 낭떠러지에서 잘 자라는데 유독 고란사 암벽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고란초는 보이지 않는다. 필자도 한참 고란약수터 암벽을 관찰하여 보았지만 고란초를 찾지 못하였다. 다만, 약수터 가건물 입구에 고란초에 대한 설명이 있는 액자가 걸려 있을 뿐이다.

 ▲  고란사 나루터 풍경

 ▲  오늘도  백제의 한이 스린 낙화암 낭떠러지 아래 백마강은 한없이 구비쳐 흐르고  유람선에서 울려펴지는 노래소리에 궁녀들의 애환이 들리는 듯하다.

 ▲  고란사 나루터와 유람선이있는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