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르포 겨울 테마여행]
 세계 유명 다리를 건너서, 자연용출온천수에 발마사지를 

[포토르포 겨울 테마여행]
 금문교를 건너서, 자연용출온천수에 발마사지를

내일모레면 또 한해를 보내고 또 다른 한해인 병술년 새해를 맞는다.
한 해가 저무는 이맘때면 지나온 시간, 새롭게 맞을 시간에 대해 한번 생각을 하게된다. 사람은 누구나 새해 새희망에 용두사미 될지라도 새해 계획을 세우고 ,호기롭게 새달력의 첫 장도 슬레임으로 뜯어낸다.
한 해의 막바지에 가족여행을 떠나보자. 바다가 있고, 세계 유명 테마다리가 있는 매봉산에 오르며 가족애를 돋우며 새해도 설계하고, 깊은 산중 자연 용출 온천수에 발마사지도 해보자.
자연용출수가 솟아오르는 덕구 원탕은 경상북도와 강원도를 가르는 매봉산(998.5m) 덕구계곡 깊은 산중에 있다.
"지금으로부터 600여년전 고려말기 때 사냥꾼들이 사냥을 하다가 큰멧돼지를 발견 활과창으로 공격하여 큰 상처를 입혔으나 상처를 입고 도망을 가던 멧돼지가 어느 계곡에 들어갔다 나오더니 쏜살같이 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사냥꾼들이 그 계곡을 살펴보니 자연으로 용출되는 온천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때부터 덕구온천이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자연용출수가 있고 세계유명 다리가 놓여있는 덕구계곡 십리길 산행은 어느 명산보다 색다르고 아기자기하다.
푸른 바다 7번국도를 달리다가 죽변 IC에서 덕구온천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접어들어 10여Km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울진군 북면 덕구리 온천장에 닿는다.
1983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덕구계곡은 불영사계곡 만큼 널리 알려져있지는 않았지만, 무성한 원시림과 기암괴석, 크고작은 폭포와 소(沼), 하늘 향해 쭉뻗은 금강송이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계곡 들머리의 금문교 부터 시작하여 계곡을 건너는 곳마다에는 세계 유명다리를 본떠서 만든 아름다운 12개의 다리가 십리길 원탕까지 놓여 있다.
주변의 기암괴석,금강송 ,폭포와 소가 다리와 어우러져 풍경이 아름답다.
입구에서 자연용출 원탕까지의 산길은 금강송이 우거진 평탄한 길이어서 어린이에서 노인들도 무리없이 오를 수 있고, 곳곳에 전설이 깃던 폭포와 소, 쉼터 그리고 효자샘이 있어 물도 마실수 있는 재미난 산행길이다.
시름시름 걸어서 1시간 정도면 열두 번째 마지막 다리인 '장제이교'에 다다른다.장제이교에 오르면 '와~..........'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자연용출 온천수가 치솟아 영하 5,6도의 산골짝은 온통 김으로 앞을 가린다. "치치~~~치치.... " 뿜어올리는 43도의 용출 수 부근은 대중목욕탕에 온 듯한 느낌이다.대자연속에서 한겨울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것이 참으로 신비스럽다.
손을 씻어보니 목욕탕보다 더 뜨겁고, 기둥에 걸어 둔 바가지로 온천수를 받아 마셔보니 무미무취 온수( 43도)이다.
그 옆에는 세족장이 있어 따뜻한 자연용출 온천수로 산에 오르느라 지친발을 마사지하는 맛은 어느 산행에서도 볼 수 없는 보너스이다.